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8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장기간 거래 없이 방치되고 있는 금전신탁과 장기 미수령 연금 계좌를 찾아주는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장기 미거래 신탁이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계좌로, 대부분 신탁금액이 소액이거나 일시적으로 거래했던 계좌이며, 장기 미수령 연금계좌는 적립 만기일이 경과햇지만 연금수령을 하지 않는 계좌를 말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 은행별로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계좌 보유 고객들에게는 은행전산에 등록돼 있는 주소로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10만원 이상 계좌 보유 고객들에게는 관리 영업점이나 고객센터에서 고객별로 직접 전화를 걸어 관련 내용을 통지하도록 한다.
기존 온라인 통장을 보유 중인 고객들에게는 온라인 통장 상에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가 있다는 사실을 통장정리 시 프린팅해 고지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고객이 잊고 있는 소액 신탁 계좌 및 장기 미수령 연금계좌를 찾아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거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