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회원은행의 업무지원을 대폭강화하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중진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자산운용전문가와 홍보전문가를 각각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앙회는 하나은행 본부장과 한국투자금융 영업부장을 지낸 윤병갑씨를 본부장(이사급)으로 영입, 2조2000억원에 이르는 저축은행 지급준비예탁금을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언론사 경제부장 등을 역임한 김헌수 씨를 영입, 홍보실장으로 선임했다.
중앙회는 이번 인재영입과 함께 조직을 개편, ▲중앙저축은행기능 ▲경영지원기능 ▲교육연수기능 ▲홍보광고기능 등 4대 중앙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석원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최근 저축은행 업계가 총자산 50조원을 돌파하고 업계 전체평균 BIS비율이 10.46%에 이를 정도로 외형 및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 취급업무 확대 및 수익모델 발굴에 대한 노력을 배가해 지속가능한 성장모멘텀을 구축하고 시중은행과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는 업계 위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체크카드, 자기앞수표 등 신규업무취급을 위한 경력 및 신입 직원을 채용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회원은행의 영업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본시장통합법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박사급 연구조사 인력을 충원해 업계 발전방안 등을 연구할 연구소 설립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중앙회 사옥을 겸한 저축은행 회관 확보를 추진하며, 회원은행 중장기 비젼 및 활로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상반기 중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