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에 몸살을 앓았던 코스피 지수가 2020선에 안착하며 상승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포인트(0.13%)상승한 2021.63에 거래중이다.외국인이 코스피·코스닥 모두 ‘사자’에 나서며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장막판 급락세를 보이며 2.20% 후퇴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실망 매물이 나와 혼조세로 마감됐지만 코스피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로열더치셸 등 에너지주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일 798억원을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억원,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전일 4%대 하락했던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0.49%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도 1%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전일 14%대 하락율을 기록했던 네이버는 0.58% 하락중이다.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339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없이 393종목이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