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여성 신입사원의 업무 만족도나 소속감 등이 남성보다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남성 신입사원은 52.0%에 달했지만, 여성은 40.5%에 불과했다. 회사에 대한 소속감 역시 남성은 54.6%인 데 비해 여성은 42.9%에 지나지 않았다. 남녀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는 조직 문화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성 근로자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상에서는 “환경을 탓하기 전에 왜 어려운 업무를 안 주는지 생각해 봐”, “여성 CEO도 여자 뽑으면 못 해먹겠다고 하던데”, “근무환경이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 등 비난이 이어졌다. “성별 역할분리 의식 때문에 변두리 업무에 분담되는데 업무의식이나 열정이 생길까”, “의류업계에선 여자들이 눈에 불을 켜는데”,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 “일반화의 오류일 뿐”, “정상적인 기업은 업무에서 남녀차별 안 한다” 등의 의견도 다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