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도요타는 이날 올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502만2000대였다고 밝혔다. 도요타와 수위를 겨뤄온 폭스바겐은 같은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504만대를 팔았다. 이로써 도요타는 지난 2012년부터 지켜온 상반기 글로벌 판매 1위 자리를 4년 만에 폭스바겐에 내주게 됐다. 폭스바겐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실적 호조를 거뒀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30일 상반기 판매 실적을 공개한다. GM은 지난 2008년 도요타에게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후 2011년 판매왕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그 해에 도요타는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쓰나미와 지진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