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자율적 구조조정과 학사제도를 효율적으로 개편할 경우 정부로부터 최대 300억원으 지원을 받게된다.
교육부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종합방안으로 사회수요 맞춤형 고등교육 인재양성 방안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과 관련해 대학에 학생 중심의 교육개혁을 위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학 구성원(교직원, 학생) 합의 하에 교원 신분과 학생 총정원을 유지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에 대해 충분한 재정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원 구조조정과 같은 학사구조 개편 뿐 아니라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는 학사제도 개선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교육부는 대학당 평균 50~200억원,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이 미래유망 분야 등 창조경제를 선도할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교육현장과 사회간 균형을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창조경제와 국가발전전략의 토대인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으로 융합학문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최근 중시되고 있는 인문학적 사고능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모든 학생들에 대한 인문교양교육을 확대·내실화하며 인문학 전공자들에게 코딩, 디지털 교육 등의 기회를 적극 제시하는 등 융합학문 시대 사회수요에 효과적인 대응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 한석수 대학정책실장은 “대학 취업지원기능 강화, 대학 재정지원사업 재편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 프라임 사업계획과 인문학 진흥방안을 확정하여 동시에 발표하는 등 후속조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고등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