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를 위해 당초 7월 한 달로 예정됐던 '2015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 2015)'을 다음달 20일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서울썸머세일이 끝나는 바로 다음날인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이어진다. 당초 겨울철 비수기에 예정됐던 것을 앞당긴 것이다.
시는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논스톱 세일시즌이 펼쳐지는 만큼 '쇼핑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위축됐던 관광업계를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썸머세일 연장기간에는 명동특구 등 14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하며, 이중 일부 업체는 1+1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면세점, 대형쇼핑몰, 헬스&뷰티스토어, 전시‧공연, 푸드, 금융, 교통 등 91개 업체 총 1442개 매장과 협의를 완료했다.
연장기간 동안 서울썸머세일 홈페이지(http://sale.visitseoul.net)에서 즉석 경품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서울썸머세일 할인쿠폰과 참여업체 할인 정보 등을 담은 '웰컴브로슈어'를 제작해 인천공항(관광안내센터), 김포공항(관광정보센터), 서울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등 관광객 접점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메르스로 위축된 방한시장이 다소 회복추세로 돌아서고는 있지만 서울시는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그 이상의 방한객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로 이번 논스톱 세일시즌을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