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 (사진제공=HYP엔터테인먼트 )
가수 은가은이 고(故) 신해철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은가은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고(故) 신해철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일화를 공개했다.
은가은은 “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MBC ‘쇼바이벌’ 작가 눈에 띄어 방송에 처음 출연했는데 그때 신해철 선배님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은가은은 “당시 1위를 해서 신해철, 김범수, 장혜진, 성시경 등 유명가수 소속사의 제의를 받았지만 신해철을 선택하고 밑에서 음악을 배웠다”며 “신해철이 속한 밴드 넥스트 전국투어도 따라다녔지만 밴드 멤버와 소속사의 사이가 좋지 않아 소속사에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고(故)신해철은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하며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생활을 시작했을 때 힘들고 어려웠는데 정말 따뜻하게 잘 대해주셨다. 부모님과 떨어져 있을 때라서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해주셨다. 회사를 나가고 난 이후에도 많이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2014년 직접 SNS를 통해 공개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 커버송이 화제가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해 3월에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은가은이 부른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OST ‘슬픈바람’은 23일 공개 후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