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가 해커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총 140만대를 리콜한다.
24일(현지시간) FCA는 일부 자동차 시스템의 무허가 원격 접속을 23일 차단했다며 리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커들이 미주리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지프, 체로키를 원격으로 해킹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자 불법 원격 조작의 영향이 자동차에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자동차 원격 해킹이 실제로 일어난 건 아니다"라며 "아무 오류도 발견되지 않았고 단지 예방 차원으로 이번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