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한국 DMB 도입 추진

입력 2007-02-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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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스페인 제1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의 비센테 산 미구엘 CTO와의 면담을 통해, 텔레포니카의 사업 비전, 글로벌 사업 전략 및 WiBro 등 한국의 첨단 IT 서비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 장관은 텔레포니카의 중남미 시장 진출전략 및 글로벌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노력, 그리고 IPTV 등 통신ㆍ방송 융합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유럽 및 중남미 시장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텔레포니카와 WiBro 등 첨단 IT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통신 사업자가 상호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동진출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2월 15일까지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한국일류상품전을 통해 한국의 지상파 DMB와 WiBro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것을 당부했다.

정보통신부는 12일~13일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3GSM World Congress 2007'이 열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서도 한국 IT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IT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특히 스페인의 까딸루냐주와 DMBㆍBcN(광대역통합망) 등 통신ㆍ방송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DMB 시범 사업(Pilot project)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3GSM World Congress'에 참가해 DMB, WiBro 시연을 통해 한국 IT 기술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한국의 모바일 IT 기업으로 구성된 IT협력단을 파견하여 이동통신 분야 유망 IT기업과 텔레포니카(Telefonica), 레테비젼(Retevision) 등 스페인 주요 통신사 및 방송사 등의 고객과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또한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은 12일 '22@Barcelona'와 IT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개최, 한ㆍ스페인 기업간 해외 공동진출 기회 발굴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노 장관은 14일 13시 30분, 스페인 산업ㆍ관광ㆍ통상부 후안 클로스 장관과 IT회담을 갖고 양국 IT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 후 IT MOU체결을 통해 향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DMB 및 이동통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WiBro가 유선망이 취약한 국가에서 효율적으로 초고속인프라를 구축하는 솔루션임을 소개함으로써 스페인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 장관의 다각적인 IT외교 활동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교류가 미약했던 스페인과의 IT 분야 협력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 및 중남미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과 첨단 IT서비스 협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유럽 및 중남미 지역 진출에 매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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