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3일부터 6주간 춘천, 동해, 정선, 홍천, 양구 등 강원도 일대에서 ‘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도를 시작으로 육상, 수영, 빙상, 체조,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한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 체육대회로 지난 1985년 부터 진행됐다. 교보생명은 지금까지 총 78억원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2만 명이 넘는다.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00명에 이른다.
유도의 김재범과 최민호를 비롯해 빙상의 이상화와 심석희, 체조의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등 꿈나무 출신 선수들은 국제적인 스포츠 스타로 성장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