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성출판사 자회사, 中 샤오미와 협력 핑크퐁 시리즈 이달말 출시… 중국 5대 마켓도 노린다

입력 2015-07-23 08:18 수정 2015-07-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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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7-23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삼성출판사 자회사인 스마트스터디가 이달 말 중국 샤오미 앱스토어에 핑크퐁 시리즈 앱을 출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360 등 중국 5대 마켓에 핑크퐁을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23일 스마트스터디 관계자는 ”중국 샤오미와 지난해 말부터 협력에 대해 얘기해 왔다”며 “샤오미의 앱스토어에 핑크퐁 시리즈 앱이 이달 말부터 추가되고, 샤오미 인터넷TV에도 핑크퐁 채널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어 ”샤오미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360 등 중국 5대 마켓에도 핑크퐁을 출시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내년 법인까지 설립되면 활발하게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스터디는 최근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교육 벤처 중 100억원대 투자 유치는 거의 첫 사례라 업계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 진출과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스터디는 넥슨ㆍNHNㆍ네오위즈 등 게임사 출신 인력들이 모여 2010년 6월에 설립한 교육용 앱 플랫폼 사업자다. 지난해는 구글 최고의 앱과 최고의 게임 2개 부문에 모두 선정된 바 있다.

구글 최고의 앱으로 선정된 ‘핑크퐁’은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서비스되는 유아 교육앱 시리즈며, 2010년 론칭 이후 줄 곧 국내 교육 앱 시장 선두 유지하고 있다. 올 초 핑크퐁 앱이 출시된 아마존에서도 유아 교육앱 부문 1위에 올랐다.

‘핑크퐁’은 1세부터 5세까지 유아동을 대상으로 동요, 동화, 수학 등 자체 개발한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58개국 50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불모지인 중국 시장까지 확보할 경우 회사의 성장세는 가파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핑크퐁은 영어ㆍ한국어ㆍ일본어 서비스만 되고 있다”며 “중국어 서비스가 되면 성장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2자녀 정책을 펴면서 시장 상황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은 매년 1800만명 이상 신생아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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