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페이스북과 구글과 같이 미국의 거대 IT 업체들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데 따른 배상금이 과도하다는 삼성전자의 주장에 동조했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페이스북, 구글, 이베이 등이 애플-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편을 드는 '법정 조언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인사이드소시즈를 인용해 21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2심에서의 배상금이 1심의 10억5000만 달러에서 5억4800만달러로 줄었음에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은 "스마트 TV를 예로 들 때, 중요하지 않은 부품 하나가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해서 스마트 TV 판매에 따른 모든 이익을 몰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이스북과 구글 등이 삼성전자를 지지하는 데에 대해 애플은 반발했습니다. 애플은 "특히 구글은 삼성전자와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