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기부여행’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계와 문화계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14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은 중소기업의 기부 활동과 문화예술단체들의 재능기부를 연계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예술단체로 중소기업은 현금, 현물, 자원봉사 등이 가능한 기업이며 예술단체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공연기부, 문화예술현장에 초대하는 티켓기부와 문화예술교육 기부 등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부가 가능해야 한다.
재능기부를 하는 공연단체는 공연을 위한 장치비, 교통비, 식비 등 공연실비가 지원된다. 중소기업의 기부금과 물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법인의 경우 50%, 개인은 100% 소득공제를 받고 자원봉사 활동은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강영태 중기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은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소기업들은 어려운 때일수록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면 경제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문화예술을 활용하면 소외계층과 한층 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