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거래 첫날, 미니선물과 미니옵션이 각각 3132계약과 6814계약 거래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및 개인의 거래비중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이는 기관투자자의 정밀한 거래수요와 소규모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거래소측의 설명이다.
이번 미니상품이 상장됨에 따라,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정밀한 차익․헤지거래 활성화를 통해 파생상품시장 본연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 측은 “미니상품의 해외 성공사례 및 투자자보호 중심에서 시장친화적 정책으로의 기조 변화가 맞물려 파생상품시장 활성화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