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광복 70주년 맞아 ‘통일의 피아노’ 프로젝트 진행

입력 2015-07-20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피아노 제작, 전시ㆍ연주도 선보여

▲제일기획은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이를 전시, 연주 등 에 활용하는 '통일의 피아노' 프로젝트 를 진행한다. 이 피아노는 이달 21부터 9월 29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로비에 전시된다. 광복절에는 국립합창단의 ‘광복 70년 한민족 합창축제’ 음악회에서 전세계 한인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될 예정이다.(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통일의 피아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일기획은 통일부와 함께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이를 전시, 연주 등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합창단, 삼익문화재단도 함께 참여한다.

피아노 제작은 창작악기 고안 및 연주로 유명한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맡았다. 공명 소속 음악가들은 실제 최전방 군부대에서 회수해 온 철조망을 이용해 3개월의 시간에 걸쳐 전혀 새로운 악기를 재탄생시켰다.

‘통일의 피아노’는 이색적인 디자인과 음색이 특징이다. 먼저 그랜드 피아노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피아노 줄을 대신하고 있는 날카로운 철조망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음색도 보통의 피아노와 확연히 다르다. 강철 소재의 반듯한 기존 피아노 줄 대신 오래되고 울퉁불퉁한 철조망을 사용해 건반악기보다는 타악기에 가까운 소리가 난다.

‘통일의 피아노’는 오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북한 프로젝트’ 전시회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미술관 로비에 전시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피아노와 함께 분단을 상징하는 전시물들을 배치하고 통일의 피아노로 연주한 음악과 피아노 제작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통일의 피아노’는 실제 음악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광복절인 8월 15일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립합창단의‘광복 70년 한민족 합창축제’에서 전세계 한인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10,000
    • +0.17%
    • 이더리움
    • 3,518,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462,300
    • +1.05%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195,800
    • +1.71%
    • 에이다
    • 508
    • +5.18%
    • 이오스
    • 691
    • -1.29%
    • 트론
    • 201
    • -1.95%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23%
    • 체인링크
    • 15,700
    • +2.35%
    • 샌드박스
    • 37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