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원 직원 19일 부검…사망 직전 동선·번개탄 구입 경위 조사

입력 2015-07-19 1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원 직원 유서

국정원 직원 유서가 공개된 가운데 숨진 직원에 대한 부검이 19일 오후 진행된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전날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 임모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민간인 사찰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사망 원인을 확실히 밝히고자 검찰 지휘를 받아 부검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타버린 번개탄과 함께 발견된 임씨의 사망 직전 동선과 번개탄 구입 경위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한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 임씨(45)가 남긴 유서를 이날 오전 11시 30분 공개했다. 유서 3장 가운데 2장은 가족과 관련된 유서로, 공개되지 않았다.

임씨는 유서에서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 합니다.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습니다"면서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하였습니다"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 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96,000
    • -2.2%
    • 이더리움
    • 4,354,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596,000
    • -3.79%
    • 리플
    • 1,135
    • +15.82%
    • 솔라나
    • 298,400
    • -3.15%
    • 에이다
    • 839
    • +3.45%
    • 이오스
    • 812
    • +3.7%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8
    • +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0.5%
    • 체인링크
    • 18,830
    • -1.82%
    • 샌드박스
    • 392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