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청소년들이 주 15회 이상 모바일 쇼핑앱을 실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는 쇼핑앱 ‘마이사이드’의 10대~40대 고객 63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소비 성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10대 응답자의 47%가 일주일 평균 모바일 쇼핑앱을 15번 실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한 달간 모바일 쇼핑에 사용하는 금액으로는 10대의 86%가 ‘10만원 미만’을 꼽았지만 30대와 40대는 모바일 쇼핑에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을 소비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61%를 차지했다. 10대 중 10만원 이상을 소비하는 응답자는 14%에 그쳤다. 10대 소비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품목은 ‘패션, 잡화’가 44%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뷰티 상품(39%), E-티켓, 전자제품(각 6%)등이 뒤를 이었다.
10대 소비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적은 금액을 여러 번 나눠 구매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션 잡화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접속 빈도가 높은 것은 직접적인 구매의 목적 보다는 눈으로 상품을 보며 대리만족 하는것에 치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준 코바 대표는 “마이사이드의 장점인 일대일 맞춤형 제품 추천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해당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 정보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