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2분기 OEM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 - 대신증권

입력 2015-07-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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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2분기 OEM 부분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Scott corp. 매출 약 1446억원 반영되면서 전체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OEM 부문에서 지난 해 상반기 오더 급증에 따른 기고 효과 감안하더라도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17%)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13년 말~14년 초 북미의 갑작스런 한파로 바이어들의 오더가 추가된 것이 상반기 실적 개선에 주 요인이었다”며 “올해는 반대로 연초 따뜻한 겨울 영향으로 추가 오더가 없어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동 분야에서 경쟁력이 최고 수준인 점과 신발, 백팩 등 품목을 다양하게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성장성에 대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상보다 OEM 부문의 부진이 크지만 하반기 환율 여건이 상반기 보다 더 유리할 것으로 보여 OEM 성장률은 3-4분기를 지날수록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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