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그리스 개혁안 통과·중국 불안에 혼조세…중국 상하이 2.08%↓

입력 2015-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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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6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개혁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중국증시 혼란이 다시 시작되려 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2만545.58로, 토픽스지수는 0.46% 오른 1653.9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8% 급락한 3726.51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8% 상승한 3348.2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81% 내린 2만4850.3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056.48로 0.03% 올랐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개혁안 통과에 상승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하루를 넘긴 격렬한 논의 끝에 이날 새벽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그리스는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중요한 한 고비를 넘었다. 지원을 받으려면 앞으로 독일과 핀란드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가운데 5개국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전화회의를 갖고 그리스 3차 구제금융 방안과 단기 자금수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사흘째 떨어져 혼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주식거래를 중단했던 기업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고 정부가 비증권사의 주식담보대출을 단속하면서 하락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날 거래가 중단된 채로 있는 상장사는 673개로, 전날의 701개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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