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카와, 더치커피로 고급 커피시장 도전장

입력 2015-07-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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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원두와 추출기술로 더치커피 원액 대량 생산 강점

최근 5년간 연간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커피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연간 4조6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고급 커피 시장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아이템이 더치커피다. 더치커피는 차가운 물로 최대 12시간을 추출해 내는 커피로, 쓴 맛이 적고 부드럽고 숙성된 맛과 향을 더해 커피의 와인으로 불린다.

최근 ㈜더치카페(대표 황정욱, http://dutchcaffe.com)가 더치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커피전문점 콘셉트로 소액창업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체 브랜드 ‘카페카와’를 출범, 고급 커피의 대중화를 선언한 것.

▲KBS탤런트실지정업체 협약식

카페카와 브랜드 관계자는 “프리미엄 커피의 대명사인 더치커피를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더치커피 추출 시스템과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카페카와는 약 6개월에 걸친 숙성과정시험을 통해 최적의 숙성 온도와 시간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커피가 균일하게 추출되기 위해서는 커피에 물이 고루 적셔져야 하는데, 한쪽에만 물이 쏠리는 과추출현상을 막고자 섬세한 작업을 일일이 거치고 있음에도 100대 가량의 추출기구를 보유하고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자 더치커피를 이용한 매장메뉴, 액상제품, 파우치의 3가지 제품군을 구성했다. 이밖에도 카페카와 매장에서는 베이커리, 스무디, 에이드, 팥빙수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카페카와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카페인 함량이 적은 고급 원두 ‘아라비카’를 사용해 카페카와만의 비율로 혼합,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KBS 탤런트 극회 지정 후원업체로 연예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싸이더스 드라마힐즈’ 와 스타마케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카페카와 브랜드를 런칭한 더치카페는 서울 역삼과 수원 곡반, 구미 오태 등에 7개의 직영점을 테스팅 매장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30개 프랜차이즈 매장 개설을 목표로 오는 2017년 300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해 더치 커피 원액 판매, 홈쇼핑 이벤트 등으로 외형을 확장할 계획이며 ‘행복한 오타쿠’와 공동 개발한 ‘더치비어’ 등처럼 여러 업종에서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해 새로운 판로 개척도 계획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코레일 입점 선례 등 신규 매출처를 발굴하고 있어 향후 커피 프랜차이즈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치카페 황정욱 대표는 “카페카와의 성공 자신감은 고급 원두와 추출 기술로 커피 원액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커피의 대명사로 꼽히던 더치커피 대중화를 선도하고, 고급화 추세로 확장된 커피 시장에서 카페카와의 브랜드로 성공을 거둘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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