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지난 11일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진 11일째를 맞아 참가 대원의 가족을 초청,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초청된 대원 가족 250여명은 오후 1시 상주시에 위치한 외남초등학교에서 대원들과 상봉해 상주고등학교까지 총 3시간 동안 13km를 함께 걸었다. 행사위원장인 강신호<사진 앞줄 오른쪽> 동아쏘시오그룹 회장도 대원들과 함께 걸으며 이들의 완주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은 1998년 제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시작된 이래 참가 대원들이 걸었던 누적거리가 1만㎞를 돌파한 날이었다. 1만㎞는 서울과 부산간 거리(약 400㎞)를 12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대원과 부모님·참여 임직원은 행사장인 상주고등학교에서 기념 영상을 감상하며 함께 자축했다.
강신호 회장은 “오늘은 참 특별한 날로 국토대장정이 시작된 이래 그동안 참가 대원들이 걸었던 누적 거리가 오늘로서 1만㎞를 돌파했다”며 “여러분도 1만㎞ 안에 담긴 대장정인들의 땀과 인내 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어려워도 반드시 해낸다는 도전정신을 잘 이어받아서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중추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매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절반의 일정을 잘 마친 대원들을 가족들이 직접 격려하는 자리”라면서 “이 시간을 통해 대원들은 후반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진정한 가족애를 확인하는 등 국토대장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지난 1일 천안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세종·대전·금산·무주·거창·김천·상주·문경·충주·제천·원주·이천·안성 등을 거쳐 총 573.8㎞를 걸어 오는 21일 출발 장소였던 독립기념관에서 완주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