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복 전문기업 데코앤이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중국 진출 지원 프로그램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데코앤이는 이날 2015년도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수행기관인 삼일회계법인과 컨설팅 수행계약서를 체결했다. 컨설팅 기간은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은 중기청이 총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마케팅 지원’과 ‘중국시장 진출 R&D’ 부문으로 나뉘며 데코앤이는 ‘해외 마케팅 지원’ 부문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코앤이는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삼일회계법인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진출을 위한 세무, 노무, 법률 등 종합 컨설팅을 받게 된다. 주요 컨설팅 사항은 현지 법인 설립 절차 검토, 잠재적 투자 파트너 협상 지원, 지적재산권 관리 방안 검토 등이다.
한편, 데코앤이는 지난달 30일 중국 패션 전문기업인 베이징 시스터신세기 패션유한공사와 중국 합자(합작)투자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계약 체결로 삼일회계법인의 종합 컨설팅뿐 아니라 중국 진출 및 현지화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할 수 있어 중국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기존에 추진해 온 베이징ㆍ상하이 주요 백화점 대표 매장 오픈 및 합작법인 설립이 하반기 중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