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엄정화-송승헌(사진제공=뉴시스)
엄정화가 발레리나의 꿈을 고백했다.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쓰 와이프’(제작 영화사 아이비젼, 배급 메가박스, 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됐다.
이날 엄정화는 “한 달 간 다른 사람으로 산다면 누구로 살고 싶은가?”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올케가 발레리나다. 그렇게 춤 잘 출 수 있는 발레리나로 한 달 간 살아보고 싶다. 무대에서 마음대로 춤을 출 수 있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이어 “남자라면 송승헌으로 살아보고 싶다. (송승헌이) 어떤 기분으로 사는지 궁금하다. 바람기 있는 송승헌으로 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엄정화와 송승헌의 첫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미쓰 와이프’는 하루아침에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연우 역 엄정화의 리얼한 코믹연기와 가족밖에 모르는 구청 공무원 남편 성환 역 송승헌의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8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