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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 올해도 ‘뻔뻔한 고배당’
업계전망 비관론 속 ‘돈잔치’…사측 “실적 따라 결정”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대주주로 있는 에쓰오일이 올해 1281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정유업계의 향후 전망이 비관적인 데도 최대주주인 아람코의 지분율이 확대된 이후 시행된 첫 고액 배당이라 눈총을 받고 있다.
◇ 하나•외한銀 통합 합의
명칭•절차•고용안정 등 노조와 전격 합의… 10월 1일 합병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가 13일 오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조기 통합 논의 1년 만의 일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3일 지주 및 외환은행 노사가 합병 원칙 및 합병은행 명칭, 통합 절차 및 시너지 공유, 통합은행의 고용안정 및 인사 원칙 등 합병 관련 합의 내용에 대해 성실히 이행키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오는 10월 1일 합병할 예정이다.
◇“개혁 강도 더 높여라” 그리스 협상 막판 진통
유로존 정상들 마라톤 회의...‘한시적 그렉시트’ 문구는 삭제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채권단과 그리스 간 협상이 막판 진통을 심하게 겪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11~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가 지난 9일 제출한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을 놓고 9시간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합의에 실패하자 이와 별도로 유로존 정상들은 그리스사태를 매듭 짓기 위해 12일 오후 4시부터 다시 토론을 시작했다.
◇ “삼성물산 합병 찬성은 대승적으로 옳은 결정”
국민연금 OB ‘이구동성’
삼성물산 합병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찬성 의견을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해 전직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지낸 김선정씨는 13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일각에서 제기한 합병비율 산정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국민연금 입장에서도 향후 합병 시 사업 시너지에 주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물산현 경영진의 뜻을 존중하고, 해외 투기 자본으로부터 국내 대표 기업을 지켜 국익을 보호하는 대승적 차원에서도 국민연금의 이번 찬성은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