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시내 면세점 신규 진출로 중장기 지속 성장 가능한 면세점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이번 면세점 선정으로 성장성이 높은 면세채널의 실적 기여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이 레벨 업 될 전망”이라며 “보수적으로 평당 매출액은 호텔신라의 50% 수준, 영업이익률은 5% 가정 시 연간 매출액 5940억원, 영업이익297억원을 추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특히 기존 제주 공항 면세점에 이어 이번 서울 신규 면세점 진출로 중장기 지속 성장이 가능한 면세점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였다는 판단”이라며 “중장기 한화갤러리아와 한화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메르스 사태로 단기 실적 부진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메르스 사태가 안정화되 면서 7월을 저점으로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