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나벨' 스틸컷)
컨저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컨저링 1년 전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애나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컨저링은 1970년대에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새로 이사간 가족들이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되고 급기야 몸 속에 빙의 되는 사건을 내용으로 한다. 부모와 다섯의 딸 아이들이 각기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되면서 심령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과거 이 집에서 죽어 나간 혼령들과 싸우게 된다.
컨저링은 지난 2013년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로 개봉 첫 주 410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개봉 8주차에 1억 3500만 달러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흥행 성공을 기록했다.
그러나 '컨저링'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리기 어렵다면 봐야할 영화는 '애나벨'.
'애나벨'은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spin-off)다. 미국에서 잔인하거나, 성적인 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공포가 너무 무서워 R등급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컨저링' 생각보다 스토리가 형편없다", "'애나벨'은 안 봤는데, 스틸컷만 봐도 섬뜩하네", "여름에는 공포영화가 최고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