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퇴] 김부겸 "대구가 낳은 대통령, 대구 재목 유승민 차갑게 대해 안타까워"

입력 2015-07-08 2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막된 정치꾼 속 유승민 참된 정치인"

▲(사진=뉴시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8일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늘 보수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당을 달리하는 사람이 뭐라고 거드는 게 역효과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꾹 참아왔다"며 "유 대표의 사퇴 회견문을 읽는 순간, 마음에서부터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승민 대표는 16년간 매일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자문했다고 말했다"면서 "오로지 자신의 권력욕만 채우려는 '막된 정치꾼'들이 수두룩한 세상에 유승민 대표는 대구가 낳은 참된 정치인"이라며 유 대표를 극찬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대구가 낳은 대통령이 대구가 키울 재목을 왜 이토록 차갑게 대하는지 정말 안타깝다"면서 "정치는 원래 비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역시 한 때이며 이제 대구가 아니라 한국의 유승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보수가 그동안 많지 않았다"면서 "오늘 보수의 희망을 보았고 진보와 보수가 더불어 민주공화국의 숲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435,000
    • -1.66%
    • 이더리움
    • 4,379,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4.49%
    • 리플
    • 1,119
    • +15.12%
    • 솔라나
    • 301,400
    • -0.56%
    • 에이다
    • 840
    • +2.82%
    • 이오스
    • 792
    • +1.93%
    • 트론
    • 252
    • -0.4%
    • 스텔라루멘
    • 188
    • +8.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0.82%
    • 체인링크
    • 18,630
    • -2.05%
    • 샌드박스
    • 392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