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SK하이닉스 제치고 시총 2위로

입력 2015-07-08 1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 사태로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대표적인 수출주도주인 현대차,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인 한국전력이 상승세를 보이며 시총 2위로 올라섰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거래일보다 700원(1.50%) 상승한 4만 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주가는 전일 잠시 주춤하다 다시 강세로 돌아섰고 급기야는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30조 3328억원으로 전날보다 4494억원 증가했으며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9조 7753억원으로 3위로 물러섰다.

그리스 충격에도 한국전력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것은 한국전력이 경기방어주 성격을 보이는 데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을 거란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을 컨센서스1조 4373억원보다 41.3% 많은 2조 305억원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LNG 가격이 하락하면 한전의 발전연료비가 줄어들고, 구입전력비가 감소하는데 유가하락으로 LNG가격이 급락한 영향이 석 달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도주들의 크게 조정 받으면서 증시가 혼란한 상황에서 이익이 급증하는데 주가가 오르지 못한 한전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불안한 랠리…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0: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27,000
    • +1.54%
    • 이더리움
    • 3,521,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469,700
    • +3.6%
    • 리플
    • 789
    • +1.15%
    • 솔라나
    • 203,100
    • +5.78%
    • 에이다
    • 520
    • +7.66%
    • 이오스
    • 705
    • +2.17%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2.62%
    • 체인링크
    • 16,240
    • +7.84%
    • 샌드박스
    • 383
    • +4.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