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바클레이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젠킨스 CEO의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오는 17일부터 존 맥팔레인 회장이 CEO를 겸직한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는 이번 젠킨스 CEO의 사임이 이사회 결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팔레인 회장은 “젠킨스 CEO와 일을 짧게 했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CEO를 교체한다는 이사회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는 “사외이사들이 바클레이스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젠킨스 CEO는 지난 2012년 바클레이스가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금리 조작 사태를 겪은 이후 바클레이스 CEO에 취임했다. 리보사태로 CEO에서 물러난 밥 다이아몬드 전 CEO의 후임으로 온 것이다.
CNBC는 “젠킨스 CEO는 24억 파운드(약 4조2000억원)를 갖고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젠킨스 CEO는 바클레이스의 올해 보너스 지급 대상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