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횡령 등의 혐의로 이 전 회장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00년대 초반 떠들썩했던 권력형 비리사건인 '이용호 게이트'의 주인공입니다.
이용호 게이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를 비롯해 검찰총장 동생 등이 연루된 대표적인 권력형 비리사건 중 하나입니다.
이 전 회장은 당시 정·관계 유력 인사 등의 비호를 받으며 보물선 인양 사업, 기업사냥, 주가조작에 나서 총 68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