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트러스트(J TRUST)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저축은행, 캐피탈사의 브랜드를 'JT'로 통일시켰다.
J트러스트 그룹은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J트러스트 그룹 기자 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통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J트러스트는 친애저축은행의 사명을 'JT친애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J트러스트는 2012년 옛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친애저축은행을 설립했으며, 이후 SC저축은행, SC캐피탈을 인수해 JT저축은행, JT캐피탈을 운영하고 있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3개사가 사명을 JT브랜드로 통일하게 된 것은 제이트러스 그룹의 정체성 및 가치를 분명히 해 더욱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각각 독립적으로 사업을 해왔던 3개사가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트러스트는 브랜드 통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JT캐피탈을 지주사로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종호 JT캐피탈 대표는 "계열 3사간의 협력을 통해 우량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기업의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트러스트 그룹은 올해 3월 현재 총자산 5407억엔, 26개 계열사를 거느린 일본의 종합금융그룹으로 그룹의 사업영역은 금융사업, 해외사업, 부동산 사업, 어뮤즈먼트 사업 등이고 금융업을 주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