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정상회담…"그리스 국민투표 후속 대책 논의할 것"
▲그리스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에서 5일(현지시간)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이를 지지한 시민이 그리스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아테네/AP뉴시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 대변인은 5일 성명을 통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6일(현지시간) 파리를 찾아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그리스 국민투표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양국의 공동 대처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의 회동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열린 그리스와 유로존의 운명을 가를 국민투표는 반대 61%로 마무리됐다. 당초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설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안에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독일-프랑스, 정상회담…"그리스 국민투표 후속 대책 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