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197명이 참여한 '청년판 의회'가 그동안 펼친 의정활동의 결과물을 19일 서울시의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직접 전달한다.
서울시는 청년의회 당일 각 실·본부·국장이 함께 출석해 청년들의 질의에 답하고 제안된 의제들을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의회는 발의한 정책 의제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점검하고 다음 달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청년의회 개회를 기념해 서울혁신파크에선 1박2일 도심캠프를 비롯해 청년밴드 공연, 청년마켓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무중력지대 등 청년 공간 20곳에서도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청년주간'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콘퍼런스를 포함해 사람책도서관, 드라마 '미생' 몰아보기, 네트워크 파티 '오픈살롱', 거리 캠페인, 돗자리 음악회, 도심 캠프 등이 마련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청년의회는 주거, 교통, 마을, 문화 등 분과위를 구성해 의정활동을 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http://youthweek.kr)으로 제안된 의제를 모아 시에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데 구성 목적이 있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정책만큼은 청년들이 주도해서 만들어 나가고, 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