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규모 행진이 예정된 대학로와 종로, 남대문로 등 서울 도심 곳곳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경력 730여명을 배치하고 도심권 주요 교차로에 우회안내 입간판 60여개를 설치해 교통정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대학로와 종로 일대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공공부문 공동투쟁본부 1만명이 벌이는 행진이 예정됐다.
아울러 오후 3시30분부터 4시40분까지는 서울역에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 1만명이 행진한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로 이화사거리→혜화사거리 방면 전차로를 통제하고 반대차선을 가변차로로 운용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역-숭례문, 숭례문-광교, 안국-광교, 혜화-종로5가, 신설동역-종로1가 등 도로와 마로니에 공원, 서울역 주변 교통체증과 불편이 예상된다"며 "행진 시간대 차량을 운행할 경우에는 을지로, 퇴계로, 율곡로 등에서 미리 우회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