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 12년만에 처음... 홍역 예방은 어떻게?
▲홍역으로 폐렴에 감염된 조직의 현미경 사진.(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1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홍역으로 환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워싱턴 주 보건당국은 클랠럼 카운티에 사는 20대 여성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는데요.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부검을 한 후에야 밝혀졌습니다. 홍역에 감염된 환자의 전형적인 증상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클랠럼 카운티에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가 나와 미국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