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이상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병인 파킨슨병에 대해 사람의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배양해 치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2일 네이처셀에 따르면 서유헌 한국뇌연구원 원장과 가천대 의대 장근아 교수 주도로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팀과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파킨슨병 유발 동물에서의 정맥 내로 줄기세포 투여 결과 치료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결과 논문은 세계적인 학술지 Neurobiology of Aging(I.F.5.013)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서 배양한 지방줄기세포는 정맥 내로 투여 시 파킨슨병 모델 동물에서 운동능력이 개선됐다. 또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아줌은 물론 뇌병변 부위인 뇌흑질(Substatia Nigra)내 미토콘트리아의 파괴와 손상을 감소시켰다.
여기에 미토콘트리아 호흡체인내 1차 효소인 미토콘트리아 콤플렉스I 의 활성을 재생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써 향후 파킨슨병을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해 정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작용기전도 알게 됐다. 앞으로 실용화 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처셀은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상업임상을 진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