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일 수일여중 교사 50여명과 혁신학교, 학생자치, 자유학기제, 꿈의 학교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1일 오후 혁신학교인 수원의 수일여중을 찾아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혁신교육’을 주제로 교사간담회를 가졌다.
이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꿈의 학교로 인해 혁신학교가 소홀해지는 것 아닌지 묻는 한 교사의 질문에 “꿈의 학교는 혁신학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입시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유보된 자신의 꿈을 학생 스스로 실현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꿈의 학교의 역할이다. 따라서 꿈의 학교는 그 자체가 아니라 혁신학교의 성공과 공교육의 완성에 목적이 있다”고 답변함으로써 꿈의 학교와 혁신학교의 의의를 분명히 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것은 혁신학교, 혁신교육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며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이 꼭 성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혁신학교에 대해 이 교육감은 “교육청이 정책을 만들고, 모형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혁신학교는 틀이 없어야 하고,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과 새로운 방법을 찾고, 즐겁고 유익하게 교실문화와 학교문화를 바꾸는 것”이라며, “혁신학교의 가장 중요한 기치는 자율과 자치이고 학생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