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지난 4월과 5월 미국과 중국 특허 취득에 이어 “청소 로봇을 이용하여 사용자 지정 영역을 청소하기 위한 시스템 및 그 방법” 에 관한 국내 특허취득을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청소로봇과 연동하는 사용자 기기를 이용, 로봇이 기 작성한 지도상에서 특정영역을 지정하면 그 지정된 특정 영역에 상응하는 좌표값을 기반으로 해당하는 특정영역에 대한 청소를 수행토록 하는 기술이다.
최근 유진로봇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청소로봇, 탑승로봇, 교육용 로봇, 음식배달로봇 등 서비스로봇 관련 기술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 등 로봇융합기술에 대한 특허 확보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런 결과로 지능형 서비스로봇관련 특허 취득건수가 100건을 돌파했다.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유진로봇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4년 연속 지정되었으며, 현재 판매되는 제품 중 유일하게 한국 로봇 산업진흥원의 “지능형로봇 품질인증”을 획득하였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대기업 로봇청소기의 진출 공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신기술 개발과 지적재산권 확보에 중점을 둔 결과로, 생활가전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의 성능평가에서 우수한 성능결과를 받는 등,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며 “그 결과로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품목 중 수출1위를 차지하는 등 로봇청소기 판매의 8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