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느와 쾨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 (사진=블룸버그)
브느와 쾨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결국 탈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쾨레 ECB 집행이사는 “비록 ECB가 원하는 바는 아니나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리스가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대해 다음 달 5일 국민투표를 시행한다고 결정한 이후 수뇌부에서 나온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의 가장 직접적인 언급이다.
그는 이날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 제코’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문제는 지금까지 이론적인 문제였으나, 불행히도 이젠 더는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