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20~40대 男에게 42mm '스포츠'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사진=애플)
지난 26일 한국에 출시된 애플워치의 주 구매 고객층이 20~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29일 애플 전문 매장 프리스비에 따르면 26일부터 나흘간 애플워치 구매고객의 성별과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20~40대 남성의 비중이 가장 컸다.
38㎜와 42㎜ 중 선호 모델의 크기는 42㎜ 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구매자가 많은 탓에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큰 모델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델별 판매 비중으로는 비교적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의 가격은 43만9000~49만9000원이다.
프리스비 측은 "애플워치의 주요 구매층은 아이폰을 가진 20~40대 남성"이라며 "남성들이 여성보다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데다 스마트시계의 기능은 물론 패션성까지 갖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애플워치가 판매되는 곳은 프리스비 외에도 애플 온라인스토어와 리테일 스토어, 분더샵 청담과 같은 수입 명품 편집 매장이 있다.
이중 18k 로즈 골드나 옐로 골드로 제작되는 '애플워치 에디션'은 국내 APR(현지기업 승인을 받은 업체) 매장 중 유일하게 명동점에서만 시착 및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