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현재가 20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판매 부진(현대차 -5.1%, 기아차 +2.0%)이 예상된다”며 “중국은 현대모비스 연결매출액의 30%를 차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현재 컨센서스를 약 7%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라이프 유상증자에 대만 2위 보험사인 푸본생명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지분율은 기존 59.9%에서 30.3%로 감소하게 됐다”면서도 “연결대상에서 제외될지는 아직 미정”이라며 실적부진을 전망했다.
구체적인 2분기 매출액은 9조2400억원, 영업이익 7206억원을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3%, 6.1% 하향 조정한 수치다. 현재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로는 6.9%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판매부진, 특히 중국시장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이라며 “완성차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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