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최명길, 천호진 따귀…이혜숙 "내 남편 왜 때렸느냐" 분노

입력 2015-06-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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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최명길, 천호진 따귀…이혜숙 "내 남편 왜 때렸느냐" 분노

(사진=KBS2 '파랑새의 집')

'파랑새의 집' 한선희(최명길 분)가 장태수(천호진 분)의 따귀를 때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38회에서 한선희는 장태수가 재산을 모두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회사에 찾아가 장태수에게 "왜 그러셨냐"고 질문했다.

한선희는 "왜 상준 씨 배신하고 회사를 가로챈 거죠? 어떻게 그렇게 우리 가족을 속일 수 있느냐? 당신은 인간도 아니다"라며 "어머니한테 태수 씨는 상준 씨 대신이었다. 당신은 그런 어머니 마음조차 이용했다"고 격분했다.

"제수씨라고 해도 봐주는 게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장태수의 협박에 한선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장태수의 따귀를 때렸다. 한선희는 "용서를 구했으면 당신이 한 짓 실수로 하고 넘어갔을 거다. 이제는 나도 당신 용서 못 해"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장태수의 부인 정수경(이혜숙 분)은 남편 장태수가 회사 로비에서 따귀를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정수경은 CCTV를 확인하려 했지만 장태수가 막았다. 이에 정수경은 따로 장태수를 때린 인물을 수소문했고 한선희가 남편을 때린 사실을 알았다.

정수경은 바로 한선희를 찾아가 "내 남편을 때린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지만 한선희는 답하지 않았다. 정수경은 그런 한선희에게 "이유가 뭐든 난 받은 대로 돌려주는 사람이다"고 한선희의 따귀를 때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 광경을 목격한 이진이(정재순 분)가 정수경을 말렸고 며느리 한선희에게 해명을 구했다. 한선희는 마지못해 이진이에게 과거 남편 김상준의 재산을 가로챈 인물이 장태수란 사실을 고백했고 사실을 들은 이진이는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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