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향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출시 3일 만에 주요 매장에서는 스포츠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품절을 기록했고, 2000만원대의 '애플워치 에디션'도 판매됐다.
28일 분더샵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 매장에서 판매중인 애플워치는 현재 38mm 스포츠 모델의 일부 색상과 에디션 모델만 소량의 재고가 남은것으로 나타났다. 기본형의 경우 출시 2일만에 동이 났고 2000만원대의 고가 라인인 '애플워치 에디션'의 첫구매자도 분더샵 청담 매장에서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워치는 스포츠, 기본형, 에디션 3가지 종류로 지난 26일 국내 첫 출시됐다.
그 중 애플은 애플워치 에디션을 1300만원부터 2200만원의 가격으로 총 12종 선보였다. 애플워치의 스포츠형이 4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고, 기본형이 60만원대부터 130만원대 가격인 것에 비해 에디션 버전은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져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 1차 판매 국가 였던 중국에서는 예약 판매 1시간 만에 2만달러(2187만원)의 에디션 버전이 품절돼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출시 3일만에 소량의 애플워치 에디션이 판매된것으로 알려졌다.
분더샵 관계자는 "애플워치 에디션도 소량 판매됐다"며 "42mm 스포츠형은 출시 첫날 동이 났고, 기본형은 어제 모두 품절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구매 가능한 모델은 에디션과 스포츠형 38mm 연두, 핑크, 하늘색 밴드 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월 미국, 중국 등 9곳의 1차 출시국에 애플워치를 내놓은 바 있다. 한국은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과 함께 지난 26일 2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애플워치 에디션 버전은 '프리스비 명동점'과 '분더샵 청담'에서만 직접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