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를 지난 26일 국내 출시한 가운데 2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라인인 '애플워치 에디션'을 누가 구입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프리스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프리미엄 라인인 에디션의 경우 출시 이틀이 되도록 아직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애플워치는 스포츠, 기본형, 에디션 3가지 종류로 지난 26일 국내에 첫 출시됐다.
그 중 애플은 애플워치 에디션을 1300만원부터 2200만원의 가격으로 총 12종 선보였다. 애플워치의 스포츠형이 4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고, 기본형이 60만원대부터 130만원대 가격인 것에 비해 에디션 버전은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져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하지만 지난 1차 판매 국가였던 중국에서는 예약 판매 1시간만에 2만달러(약 2187만원)의 에디션 버전이 품절돼 화제를 모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경우 다소 저렴한 스포츠 모델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워치 에디션은 가격이 너무 높아 판매보다 홍보의 목적이 더 클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월 미국, 중국 등 9곳의 1차 출시국에 애플워치를 내놓은 바 있다. 한국은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과 함께 지난 26일 2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애플워치 에디션 버전은 '프리스비 명동점'과 '분더샵 청담'에서만 직접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