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오승환은 27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시모조노 다쓰야에게 높은 빠른 공을 잇달아 던져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우타자 고토 다케토시는 오승환의 바깥쪽 커터에 방망이를 냈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자 세키네 다이키는 시속 150㎞ 강속구에 1루수앞 땅볼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공 6개만 던지고 팀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21세이브(2승 1패)를 거둬 요코하마의 야마사키 야스아키(1승 2패 20세이브)를 제치고 다시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1위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6에서 2.00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