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난 진 씨는 1972년 배우였던 박노식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자크를 채워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영화배우에 입문했다.
이후 대추격(1972), 늑대들(1972), 체포령(1972), 일요일에 온 손님들(1973), 원녀(1973), 서울의 연인(1973), 죽어서 말하는 연인(1974)에 잇따라 주연을 맡아 영화배우의 입지를 굳혔다.고인은 신성일·신일룡·신영일 등 당대 최고의 미남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서구적인 마스크와 훤칠한 외모로 당시 글래머 여배우라는 이미지를 남겼다.
진도희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희 별세, 젖소부인 아니었구나", "진도희 별세, 예명 같아서 고생하셨을 듯", "진도희 별세,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도희 별세, 췌장암 무서운 병이네", "진도희 별세, 아직도 젖소부인으로 잘 못 알고 있는 사람 많은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진 씨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모레 오전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