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제주창조센터] 제주도에 '한국판 실리콘 비치' 실현

입력 2015-06-26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CT·문화·스마트관광·뷰티 벤처 요람 육성 1569억원 지원

다음카카오가 지원하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 센터장 전정환)가 닻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원하는 제주센터는 향후 글로벌 수준의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를 구축해 정보통신기술(ICT)·벤처 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한다는 그림이다.

26일 13번째로 문을 연 제주센터는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총 1924㎡(580평) 규모로 개방 공간, 개발·테스트랩(Fab-Lab)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센터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ICT업계 특성과 문화 다양성을 지향하는 지리적 환경을 최대한 살렸다. 제주도를 삶의 질이 높은 해안가 휴양지에 일과 휴양ㆍ문화ㆍ관광이 결합된 실리콘 비치로 구축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세계적 실리콘 비치로 주목받고 있는 산타 모니카 인근에 37만여개의 ICT업체가 활동하고, 2013년 이후로 20억 달러 규모의 벤처 투자가 이뤄진 점에 착안한 것이다.

최종배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제주센터는 동아시아 창업 허브와 인재교류, 체류형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한국판 실리콘 비치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여기에 제주 올레길과 같은 명품 생태관광, 음식, 뷰티, 문화, 체험이 연계된 고품격 관광 콘텐츠 개발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 역시 제주센터를 글로벌 중심의 실리콘 비치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병선 다음카카오 대외협력이사는 “제주센터의 핵심은 세계적 실리콘 비치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세계적 ICT기업들이 제주에 둥지를 틀 정도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세계가 인정한 자연환경, 국내 유망 SW 기업 이주 등 한국의 대표적 실리콘 비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센터가 실리콘 비치로 성장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도 뒷받침된다. 제주센터는 ICT·문화, 스마트 관광, 뷰티, 벤처 육성에 총 156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45,000
    • -2.33%
    • 이더리움
    • 4,431,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3.78%
    • 리플
    • 1,099
    • +12.83%
    • 솔라나
    • 303,700
    • +0.76%
    • 에이다
    • 800
    • -1.84%
    • 이오스
    • 774
    • +0.91%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88
    • +7.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1.73%
    • 체인링크
    • 18,720
    • -1.89%
    • 샌드박스
    • 395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