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언제부터 언제까지? 기상청 "장마전선, 이번 주 후반 남해상으로…"
(사진=기상청)
본격적인 장마 소식에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수요일인 오늘(24일) 오호츠크 해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가 만나 중국내륙에서 활성화돼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늘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낮부터 비가 오고 충청 이남 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 목요일인 내일(25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는 오후에, 그 밖의 충청 이남 지방도 밤에 비가 시작되겠다. 이후 금요일인 모레(26일)는 남부 지방 전체에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장마는 주 후반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인다. 가뭄이 극심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등 중부 지방에는 다음 달 초나 돼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장마 시작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장마전선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마 시작, 언제부터 언제까지? 기상청 "장마전선, 이번 주 후반 남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