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3일 경상북도, 경산시와 경산 제4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산 제4산단은 산단공이 단독 사업시행자로 오는 2019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418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향후 산단 입주 완료시에는 생산 5조8000억원, 수출 1800만 달러, 고용 1만2000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단공은 경산 제4산단 조성에 있어 최적의 산업단지 개발‧관리, 기업성장종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입주기업 생애주기 맞춤형서비스’ 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앵커기업 유치지원, 각종 인허가 등의 업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경산 제4산단은 선수요기업이 124개사 151만2000㎡로 분양면적의 129%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인프라 활용이 용이하고, 동남권 산업클러스터 등 교통ㆍ산업물류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산4산단 조성사업은 현재 토지 보상을 위해 물건조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보상협의에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경산4산단은 산단공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2013년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전 후 대구ㆍ경북권역에 처음으로 조성하는 산단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대구ㆍ경북권 지역경제, 인력수요 창출 등의 부가가치 형성을 위해 산단공의 역할을 넓혀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